안녕하세요? 넷매니아즈입니다.

CDN 구축을 위한 방법 중에 하나가 TIC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통신사업자가 자체 CDN(Content Delivery Network)을 구축(Operator CDN이라 부릅니다)하기 위한 방법으로
1. 간단하게는 TIC를 deploy할 수도 있지만,
2. Cisco나 ALU 솔루션등을 이용한 "Service Routing 기반의 CDN"을 deploy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방식은 TIC와는 달리 통신 사업자와 계약을 맺은 Contents Provider의 Contents에 대해서만 사업자망안에서 Caching을 해 주며, 또한 Service Routing이란 개념을 통해 가입자의 위치(가입자의 IP 주소)를 고려하여 최적의 캐시 서버에서 가입자가 요청한 Contents를 제공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또한 본 Contents에 대해서는 사업자 망안에서 QoS도 보장해 줄 수 있구요.

TIC는 사업자 입장에서 deploy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본 방식은 사업자에게 "Save Money"의 이점만 가져다 줄 뿐 "Make Money"를 해 줄 수는 없습니다.
즉, 사업자는 TIC 구축을 통해 인터넷 회선 비용을 절감할 수는 있지만 TIC를 통해 Contents Provider (켄텐츠 제공자)로 부터 돈을 벌 수 있는 모델은 아닙니다.

반면 "Service Routing 기반의 CDN"은 deploy가 TIC에 비해 복잡하기는 하지만,
이 방식을 통해 Contents Provider로 부터 돈을 벌 수 있는 모델입니다. 즉, 사업자는 Contents Provider로 부터 돈을 받고, 자사 Cache 서버에 Contents를 캐싱할 수 있게 해 주며, 또한 사업자 망안에서 다른 인터넷 트래픽에 비해 QoS 등급을 높게 부여해서 Contents Provider의 Contents를 가입자에게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게 해 줍니다.

현재 이 방식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사업자는 영국의 BT입니다. BT는 Cisco 솔루션을 이용하여 Operator CDN을 구축하였고, BBC와 계약을 통해(BBC로 부터 돈을 받고), BBC의 Contents를 BT망 안의 캐시 서버에 Caching을 해 주고 있습니다.

"Service Routing 기반의 CDN"에 대해서는 Netmanias Report "통신 사업자 CDN 트렌드 및 기술 동향"을 참고하세요
( https://www.netmanias.com/bbs/view.php?id=reports&no=62 )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