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 Date: April 01, 2000 By 지석봉
이미나 wrote:>네트워크 관련 공부하고 있는 학생인데여..
>여기 사이트 넘 잘 보구 있슴미다..
>
>과젠데여..
>이동전화 사용자가 한 셀에서 다른 셀로 넘어갈 때 모든 전송자나 수신자가 기능면으로 완전함에도 불구하고 통화가 갑자기 끊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
>아시는 분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려용~~
>꼭여..
>
>
>
한셀에서 다른셀로 넘어가는 과정이면 핸드오버과정을 말씀하는 것 같군요.
핸드오버(또는 핸드오프)는 하드핸드오버와 소프트핸드오버가 있습니다.
하드핸드오버는 이동국이 다른셀로 이동할때 콜을 끊고 다시 이동하는 기지국과 연결하는(break before make)방식이고, 소프트핸드오버는 이동국이 다른셀로 이동할때 콜을 먼저 이동할려는 셀로 연결하고, 이동하기 전 셀의 기지국과의 콜연결을 끊는 방식(make before break)입니다.그러므로 소프트핸드오버는 콜연결시에 동시 2개의 기지국을 잡고 있는 겁니다. 초기 SK텔레콤의 서비스는 동시에 기지국을 3개까지 잡아 주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프트핸드오버는 CDMA방식의 주요 장점중의 하나입니다. 이론적으로 CDMA방식은 통화자 용량(capacity)이 무한대지만, 통화자가 늘어날수록 잡음이 누적되어 통화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핸드오버시 기지국을 3개까지 동시에 할당한다는 것은 그만큼 통화용량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CDMA방식은 통화용량의 30%정도를 핸드오버하는 이동국을 위해 남겨 놓는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한기지국에 통화용량이 100명이라고 치면, 30명분의 통화대역폭을 핸드오버하는(인접 셀에서 넘어오는) 이동국을 위해 남겨놓는 것이지요..
CDMA의특징중 소프터핸드오버라는 것도 있습니다.이것은 셀단위의 핸드오버가아니고,셀내부의 섹터단위의 핸드오버 입니다. 섹터는 한셀의 가입자 용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셀을 다시 세분화하여 나눈 개념입니다. 보통 한셀을 3섹터로 나눕니다. 각 섹터마다 기지국은 따로 존재합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셀룰라폰(AMPS)에서는 하드핸드오버 였습니다. 이 방식은 핸드오버시에 통화가 끊기는 듯 하다가 다시 연결되는 통화품질을 갖고 있었습니다.이러한 AMPS방식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SK텔레콤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초기 핸드폰사용자들) 점차적으로 CDMA로 Migration 되고 있는 상황이구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되는 CDMA방식에도 하드핸드오버가 있습니다. 첫째로, 이동국이 위치한 곳의 기지국의 주파수채널이 꽉차 다시 설정해야 할때, 둘째로, 서로 다른 시스템간의 핸드오버시(AMPS-> CDMA로 넘어갈때) 하드핸드오버가 일어납니다.
질문하신 내용이 핸드오버가 일어나는 시스템에 대한 언급이 없었으므로, 참 답변하기가 어렵군요. 문의하신 내용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CDMA방식의 이동전화시스템인 것 같군요.
통화가 갑자기 끊기는 것은 핸드오버 관점에선 하드핸드오버가 발생해서 입니다.
그외의 변수로는 주위 전파환경이 좋지 않아서, 이동중 전파파워가 단말기 수신레벨
이하로 떨어질때 통화가 끊어질수 있구요. 또 주위에서 엄청나게 큰 신호가 단말기에 수신되면 간섭을 일으켜 콜이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저는 아주 기초적인 것밖엔 모릅니다.
CDMA와 관련해서 추천할만한 싸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my.netian.com/~ktec/
현재 한솔텔레콤에 계시는 김희철님의 홈페이지 입니다.
이동통신과 관련한 Q&A, 자료가 이곳 네트워크 매니아즈 처럼 운용되고 있는 아주 좋은 싸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