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 Date: October 29, 2002 By 김학용
신관호 님께서 쓰신 글이 다 맞구요, 2번하고 4번에 대해서 조금 더 말씀드리려고
글 씁니다.
백플레인에 대한 설명은 1번에서 나왔구요, 스위치/스위칭 패브릭 이라는 것은
스위칭을 위한 칩이 따로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백플레인에 스위칭 칩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규모가 큰 시스템인 경우는 별도로 스위칭 보드가
따로 설계가 되구요, 이것이 백플레인에 연결되게 됩니다.
원래 스위칭 패브릭이라는 것은 스위칭 기능을 하는 칩 내부에서 여러 입력과
출력 포트들이 마치 패브릭(직물)처럼 얼기설기 연결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4번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신관호님 말씀처럼 pps와 bps의 차이도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실제 장비가 지원하는 속도와 관련 있는 것은
포워딩 속도인 5 Gbps 라는 것이고, pps는 장비가 내부에서 패킷을 처리하는
능력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5 Gbps를 8 bit로 나누고 7백40만 패킷으로 다시
나누면 초당 84.46 바이트 짜리 패킷을 7백40만 개 처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데이터(페이로드)와 헤더의 길이를 합하면 84 바이트가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실제는 7백 40만개보다 훨씬 적은 수의 패킷을
처리할 수 있겠죠. 약 1/10 정도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학용 홈페이지 : http://hakyongkim.net
>정확한 의미는 아니지만 제가 이해하는 것만 말씀드립니다.
>좀 더 과학적인 설명이 있으면 좋을 듯 하지만 제 실력이..
>
>1. BackPlane은 말 그대로 그 스위치가 처리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그 장비 전체의 포트에서 모두 트래픽을 발생시켰을 때 상호전송할 수 있는 Bandwidth의 총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즉 예를 들면 Gigabit 8Port Switch가 있다면 최대 8Gbps 이상의 Backplane을 가지고 있어야만 각 Port가 Giga speed를 처리할 수 있겠지요..
>
>2. 스위칭패브릭과 백플레인의 차이라...글쎄요..정확한 차이를 저로서는 알지 못하지만 이해하고 있기로는 구성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백플레인을 만들기 위해서 스위칭패브릭구조로 설계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군요.
>
>3. 확장은 가능합니다. 일례로 모듈타입의 장비 같은경우에는 스위칭패브릭으로 백플레인을 구성하고 이 스위칭패브릭도 모듈로 되어 있어서 각기 용량이 있지요
>하나의 스위칭패브릭이 128Gbps라고 한다면 두장을 끼면 256Gbps라고 하지요.
>
>4. 처음거는 PPS(packet per second) 이구요 두번째거는 Bps(bits per second)입니다.
>즉 초당 전송할 수 있는 최대 packet의 수라는 의미가 전자이구요
>후자는 초당 최대 전송할 수 있는 트래픽의 양입니다.
>
>미미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과노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네요..
>>다름이 아니옵고..스위치의 용량을 따질 때...
>>1.백플레인 속도를 많이 기준으로 하는데, 이 백플레인이란 정확히 무엇을 얘기하는지요?
>>2.Switching Fabric은 백플레인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3.예를 들어 256Gbps까지 백플레인이 확장이 가능하다고 얘기하는걸 보면 백플레인이 확장이 가능한가요? 어떻게 가능한가요?
>>4.예를 들어 Cisco Catalyst 3500 Series XL의 경우 카탈로그를 보면 "초당 최대 7백4십만 패킷의 포워딩 속도 및 5Gbps의 최대 포워딩 대역폭을 지니고 있으며,.." 이런 문구가 나오는데요.."초당 최대 7백4십만 패킷의 포워딩 속도"와 "5Gbps의 최대 포워딩 대역폭"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싶습니다.
>>
>>많은 답변 부탁드리고요...추운 날씨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