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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료방송 시장 현황 (3) - 플랫폼별, 사업자별 가입자 수
Pay TV market in Korea (3) - Pay TV subscribers by plaform, by provider
December 12, 2017 | By 손장우 @ Netmanias (tech@netmani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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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le TV는 1995년 서비스가 개시되었고 2009년 가입자수가 15.1백만으로 정점을 찍은 후 현재까지 줄곧 감소해오고 있다. 2009년은 IPTV 서비스가 시작된 해이며, 동시에 Cable TV 가입자들의 이탈이 시작된 해이다. 2017년 Q2에 Cable TV 가입자 수는 13,968,178으로 2009년(15,053,855) 대비 1.1백만 감소했다. Cable TV의 가입자 점유율도 2009년에는 78.5%였으나 2017년 Q2엔 45.3%로 33.2%p 감소했다.

 

IPTV는 2009년 최초 서비스 개시 후 기가막힌 성장 - 연평균 33.6%씩 성장(2009-2016) - 하며 2017년 Q2에 13.6백만으로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30.8백만)의 44.2%를 차지하고 있다. IPTV 가입자는 서비스 개시 이듬해인 2010년말에 3.1백만 가입자를 유치하여 Satellite TV 가입자 (2.5백만)을 넘어섰고, 2017년에는 Cable TV 가입자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Satellite TV는 2002년 최초 서비스 개시 후 매년 소폭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9-2016 GAGR: 4.0%), 2017년 Q2에 3.2백만으로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10.5%를 차지하고 있다.  

 

Dat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료방송의 후발주자인 통신사들이 어떻게 시장을 접수한 걸까? - 핵심 이유: 결합 상품

IPTV 사업자(통신사)들은 IPTV 서비스를 기존의 통신서비스 (집전화, 인터넷, 모바일)와 번들링/할인하여 제공함으로써 빠르게 IPTV 가입자를 늘려왔다. 2015년 기준, IPTV 가입자 중 방송통신결합상품 가입자의 비중은 80.9%이고, Cable TV는 18.7%로 매우 낮다. 즉 5명의 IPTV 가입자중 4명은 IPTV와 다른 통신서비스를 결합하여 쓰고 1명만 IPTV 단독인데 반해, Cable TV 가입자는 5명 중 4명이 Cable TV 단독 가입자이다. Cable TV 사업자들의 결합상품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다. 

 

표. 방송통신 결합상품 가입자수 (2015)

Data: 방송통신위원회

 

IPTV 사업자는 초기에는 IPTV를 유선통신 서비스(인터넷, 집전화)와 결합하여 IPTV 가입자를 늘렸다. 최근에는 유선결합 상품은 어느 정도 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고, 아래 그림에서 보이듯이 유무선 결합상품(IPTV + 인터넷, 집전화, 모바일)의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유무선결합상품은 Cable TV 사업자들이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IPTV 가입자 증가를 견인하는 통신사업자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Data: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아래 그림에 유료방송 사업자별 가입자 증감 추이가 나타나 있다. KT IPTV는 2014년부터 유료방송 가입자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2017년 Q2에 6.2백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체 유료방송가입자의 20.1%에 해당한다. 2015년엔 CJ가 가입자 점유율 2위였으나, 2016년에 SK Broadband가 처음으로 점유율 2위에 올랐다. LG U+는 2017년 Q2에 4위로 올라섰으며 몇 년이내에 IPTV 3사가 점유율 1, 2, 3위를 휩쓸 것으로 예측된다. 

 

Data: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ote: 업소(사무실, 숙박시설 등) 가입자도 포함됨. 「유료방송사업 가입자 수 검증에 관한 고시」에 따라 OTS(Olleh TV Skylife: KT IPTV와 Skylife Satellite TV의 결합상품)가입자는 절반은 KT IPTV 가입자로 산정하고 절반은 Satellite TV 가입자로 산정함. IPTV 가입자는 「유료방송사업 가입자 수 검증에 관한 고시」에 따라 실시간방송 가입자 수로 산정(Pre-IPTV 가입자 제외)

 

KT 계열 유료방송 가입자수

기본적으로 IPTV 사업자는 자사의 IP network를 통해 실시간 채널과 VoD contents를 가입자 댁내 IPTV STB로 전달해준다. 실시간 채널은 IP multicast (PIM, IGMP)로 전달되며, VoD는 IP network상에 overlay로 구축된 IPTV VoD CDN을 통해 Unicast (RTSP)로 전달된다. 이 서비스의 KT 브랜드명이 OTV (Olleh TV)이다. 반면에, Satellite TV는 위성을 통해 댁내 위성 안테나/위성 STB으로 실시간채널을 전달한다.  

 

 

Data: KT, Skylife, 방송통신위원회

Note: 각 서비스별 가입자수는 2017년 Q2 기준임.

 

KT는 2008년말 IPTV 서비스를 개시했고 이 시기 KT IPTV의 약점은 실시간 채널수가 100개 미만으로 당시 시장 1위 플랫폼인 Cable TV (150여개)에 비해 적다는 점이였다. KT는 실시간 채널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2009년에 KT의 자회사인 Skylife와 OTS (Olleh TV Skylife)라는 결합상품을 출시했다. Skylife는 2002년부터 유료방송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여개의 실시간 채널을 제공하고 있었다. 위 그림의 (3)에서 보듯이, OTS 서비스는 가입자에게 단일 STB(OTS STB)으로 Skylife의 200여개의 실시간 채널을 제공(위성을 통해)하며 또한 KT의 VoD서비스를 제공(KT IP 네트워크를 통해)해준다. KT는 OTV 서비스와 OTS 서비스를 모두 IPTV 서비스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OTS 서비스로 인해 당시 KT는 타 IPTV 사업자보다 빠르게 IPTV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KT는 OTV(전형적인 IPTV)가입자와 OTS(위성과 IPTV의 결합) 가입자를 합쳐 KT IPTV 가입자로 정의한다. 또한 Skylife는 위성방송 전용 가입자와 OTS 가입자를 합쳐 Skylife 가입자로 정의한다. 중복이 있는 것이다. 2015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입자 중복 산출을 막기 위해 OTS 가입자의 절반씩을 KT IPTV 가입자와 Skylife Satellite TV 가입자로 인정해주는 룰(유료방송사업 가입자 수 검증에 관한 고시)을 정했다.

 

과학기술정통부의 고시 내용

 

아래 그림에 KT와 Skylife가 주장하는 유료방송 가입자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고한, 이 두 회사의 가입자수가 나타나 있다.

본 연재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식적으로 공고한 가입자수로 KT와 Skylife의 가입자수로 삼겠다.

 

Data: KT, Skylife, 방송통신위원회

 

Insight 2018-01-25 18:25:12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서 케이블 사업자들은 결국은 시장에서 소멸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연매출액이 수십조도 넘고, 또 수 많은 계열사들을 거느리고 있는 자본력
  • 기보유한 엄청난 유무선 망 인프라와 가입자
  • 다양한 신규 기술, 트렌드를 빨리 이해하고 자사의 전략에 반영할 수 있는 사내 인재들에 기반한 기술력

으로 무장된 공룡 통신 사업자들 (KT, SK Telecom, LG 유플러스)을

한달에 TV 수신료 3-4천원 받는 구멍가게 수준인 케이블 사업자들이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다만, 부자 망해도 3년간다고 얼마간은 더 살아 있겠죠.

 

 

OutSight 2018-01-25 18:45:17

케이블 사업자가 도태될 것이라는 Insight님의 의견에 대해 동의합니다.

 

원래 불공정한 게임이죠.

 

contents-biz 2018-07-05 20:16:09

해외에선 cord cutting이 ott서비스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데 한국은 IPTV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네요.

흥미롭고 명확한 데이터에 좋은 인사이트 얻고 갑니다.

 

혹시 출처 표시 후 market share 그래프 인용해도 될까요?

손장우 2018-07-06 09:21:27

네 인용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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