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통신위원회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FCC)는 지난 주 5월 22일, 올 여름에 구글이 4 곳에서 3.5 GHz 장비를 시험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테스트 장소는 Nascar 자동차 경주 행사가 열리는 테네시주 브리스톨 (Bristol), 미시건주 브루클린 (Brooklyn),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달링턴 (Darlington),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Richmond)이고, 구글은 경주차로부터 경주트랙 시설에 위치한 이동/고정 기지국까지 LTE 광대역 데이터 전송을 테스트한다.
이 테스트는 CBRS (Citizens Broadband Radio Service)용 비면허대역인 3.5 GHz 대역에서 진행된다. FCC는 Wi-Fi를 확장하기 위해 작년 초 3.5 GHz 대역 150 Mz (3550 - 3700 MHz )를 CBRS용 비면허 대역으로 확정했다. 구글은 작년 하반기 퀄컴, 인텔, 노키아, Federated Wireless, Ruckus 사와 같이 3.5 GHz LTE 솔루션을 위한 CBRS Alliance를 출범했다.
구글은 또한 FCC에 전국 24개 도시에서 3.5 GHz 장비 테스트도 요청했다.
구글이 소유하고 있는 웹 패스 (Webpass)는 이미 면허 대역으로 가정과 기업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대기업 건물과 아파트까지만 면허 대역 무선 연결을 활용하고, 그 뒷 단에서는 전통적인 이더넷 유선 연결을 통해 고객과 연결된다. 3.5 GHz 테스트는 전화나 기타 기기로 직접 무선 인터넷 연결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