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용 ‘2세대 V2X 풀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월 30일 밝혔다.
V2X (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간 통)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차량과 보행자 간에 교통·도로 상황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통신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이 V2X 모듈이다.
LG이노텍의 ‘2세대 V2X 풀모듈’은 통신 프로토콜을 제어하는 HCI모듈과 하드웨어 보안모듈 (HSM),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AP) 등 3종의 V2X 핵심 부품을 1개로 통합한 제품이다.
완성차 및 차량부품업체들은 여러 부품을 별도로 장착하고 테스트할 필요없이 ‘2세대 V2X 풀모듈’을 사용해 커넥티드카의 통신 성능과 안전성, 품질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통신 칩셋별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 확보 - LG이노텍은 이번 ‘V2X 풀모듈’ 개발로 커넥티드카 부품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완성차 및 차량부품업체들이 원하는 기능에 따라 HCI모듈부터 풀모듈까지 맞춤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주요 V2X 칩셋 업체인 오토톡스, NXP반도체, 퀄컴의 칩셋별로 최적화된 V2X 모듈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럭스리서치 (Lux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V2X 통신모듈 시장 규모는 2020년 6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다양한 차량용 통신 부품을 글로벌 기업들에 공급하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2년 전에 1세대 V2X 풀모듈을 세계 최초로 선보여 앞선 기술을 입증한 바 있다”며 “차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혁신 부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LG이노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