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 도입을 추진한다. 전력 네트워크의 디지털전환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변전소, 발전소, 물류센터, 스마트시티 등 통신망을 기존 저속·유선망을 5G 특화망으로 대체해 디지털 기반 혁신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전력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이 중요해진 한전 사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5G 특화망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는 관측은 제기됐지만 밑그림이 자세하게 드러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공분야 5G 특화망 첫 도입으로, 세계 시장에 선보일 5G 융합 서비스 활성화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