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이상훈)은 디지털‧인공지능 전환의 핵심 인프라인 5G 특화망 도입이 국내 전 산업 분야에 확산될 수 있도록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사례 및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G 특화망(이음5G)은 건물, 토지 등 특정 구역에서 특화망 주파수를 활용하여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결망(네트워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및 인공지능 전환 도입을 위한 핵심 기반(인프라)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1년에 5G 특화망 도입 정책을 마련하여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실증 등을 추진한 바 있으며, 현재 39개 기업‧기관이 92개소에서 물류, 제조, 시설관리,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5G 특화망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산업 분야에 5G 특화망 도입을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함께 작년부터 현장 발표회(세미나)를 연속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식품, 제조, 로봇, 지능형 건물(스마트빌딩) 등 수요 산업 분야의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5G 특화망 도입 지원을 위한 발표회(세미나)를 7월부터 4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7월 17일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진행된 1차 발표회(세미나)는 ㈜엘지전자, ㈜에치에프알, ㈜스맥, 위즈코어(주) 등 5G 특화망 관련 장비, 서비스 전문 기업이 참여하여 식품 산업분야 대상 5G 특화망 적용 및 활용 최신 사례를 발표하였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5G 특화망을 구축‧운영하고자 하는 수요기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1년에 마련한 ‘5G 특화망 방침(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배포하였으며, 이를 통해 5G 특화망을 도입하고자 하는 수요기업의 시행착오가 더 줄어들고 특화망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5G 특화망 융합 서비스 사례 보완, 그간의 제도개선 사항 반영 등
2차 발표회(세미나)는 9월 초에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5G 특화망 전시회(PNT FAIR 2025)와 연계하여 5세대 이통통신 특화망 장비 개발사, 공급사, 수요기업 등을 대상으로 특화망 도입 주요 사례 및 국내‧외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9월 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3차 발표회(세미나)에서는 지능형 건물(스마트+빌딩)*과 지능형 친환경 산단(스마트그린산단)**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건축공간연구원 및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하여 해당 분야에 특화된 5G 특화망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 등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기술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공간‧구조‧설비 등을 갖춘 건축물로, 국토부에서는 지능형 건물(스마트+빌딩) 활성화 단계별 이행계획(로드맵)을 마련(’23.12)하여 추진 중
** 산업부에서 디지털전환(DX)을 위해 공정혁신, 통합관제 등 디지털 기반(인프라)을 확충한 산단으로 ’19년부터 ’24년까지 21개가 지정
마지막으로 4차 발표회(세미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5G 특화망을 기반으로 한 로봇 실증사례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11월, 코엑스)으로, 로봇산업의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금은 전 산업 분야가 디지털화(DX)를 넘어 인공지능화(AX)로 진화하고 있는 전환기로, 5G 특화망 등 디지털기반(인프라)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관련 발표회(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와 협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5G 특화망 도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추가 주파수 공급 검토, 제도개선, 기술지원, 5새대 이동통신 특화망 도입 자문(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